[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
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3.51%(1300원) 오른 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만여주 정도며 DSK 맥쿼리 CLSA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활발한 모습이다.
전일 현대산업은 지난 3분기 63억1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28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465억5600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이제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울산 문수 PF 관련 부실은 3분기 실적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고,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12월 수원 권선지구 2차 분양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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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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