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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컵]'라이언킹' 이동국 1골1도움 '포효'..전북, 결승 선착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포스코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동국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과 포스코컵 2010 준결승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38분엔 루이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실점은 후반 36분 나온 심우연의 자책골이었다.

이동국은 이로써 2010 남아공월드컵서 부진을 만회하며 월드컵 후 열린 4경기서 3골3도움을 폭발하며 골감각을 완전히 되찾았다.


올시즌 4관왕을 노리는 전북은 이날 승리로 전북은 결승에 선착했고 K리그 구단 가운데 8번째로 통산 200승 고지에도 올랐다.

그러나 경남은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후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지 못한 채 3경기 연속 무승으로 고개를 떨궜다.


장고 끝에 경남과 대표팀 감독의 '겸임'을 포기한 조광래 감독은 이날 벤치에 앉지 않았다. 대신 김귀화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동국의 월드컵 한풀이를 위한 무대였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승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를 스쳐 골라인 아웃이 되려는 순간 이동국이 반대쪽에서 달려나오며 재치있게 볼의 방향을 바꿨다.


이동국은 전반 38분엔 침착하게 루이스의 결승골까지 도왔다. 볼을 잡은 순간 수비수가 마크를 위해 달려오자 루이스에게 빠르게 패스로 연결, 결승골을 도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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