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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의 거침 없는 오름세가 K리그 13라운드에서 이어질까.
전북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6위 전북은 승점 19로 선두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하며 12위 대전(승점 10) 또한 하위권 탈출이 시급하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초반 들쭉날쭉한 경기력 속에 4승 4무 2패로 기대와 달리 주춤했다. 그러나 최대 고비였던 지난 5월 1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5승 1무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이 기간 동안 16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6골을 넣은 크로아티아리그 득점왕 출신 로브렉을 비롯해 이동국, 최태욱, 김형범, 루이스 등 공격진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
특히 이동국의 발 끝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동국은 지난 10일 2010 남아공월드컵에 다녀온 뒤 치른 복귀 무대인 대구 FC전에서 후반 9분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해 물 오른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동국은 K리그 7골로 1위 루시오(경남 FC)와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를 2골 차로 따라 잡으며 2시즌 연속 득점왕 도전에 나서고 있다. 통산 18번의 대전전에서 9골을 넣는 등 강세를 보였던 만큼 골 폭풍이 기대되고 있다.
올 시즌 팀 득점의 62.5%인 10골을 합작했던 고창현(울산 현대)과 박성호(베갈테 센다이)를 내보내며 차-포를 잃은 대전은 스리백(3-back) 수비 등 전술 변화를 꾀하며 전북에 맞선다.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는 18일 오후 8시 문수경기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겨룬다.
울산은 7승 3무 2패(승점 24)로 K리그 1위에 올라 있으나 다른 경쟁 팀보다 1경기를 더 치러 불안한 위치다. 선두 울산을 승점 3차로 쫓고 있는 3위 성남(승점 21)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골 득실 차에서 앞서 1위까지 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2010 남아공월드컵대표팀 수문장인 김영광과 정성룡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김영광은 복귀 무대였던 지난 14일 컵대회 8강전에서 팀의 0-2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 종료 직전 김상식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정성룡은 올 시즌 K리그 11경기에 나와 10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조병국, 장학영(이상 군 입대), 사샤(징계) 등 주축 수비수가 대거 울산전에서 빠지면서 정성룡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윤성효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은 탈꼴찌에 도전한다.
2승 1무 8패(승점 7)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은 14위 대구 FC(승점 8)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꼴찌에서 벗어나게 된다.
수원은 윤감독 부임 이후 가진 2차례 공식 경기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1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2)는 정규리그 5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로 8명의 선수를 보강한 강원 FC(승점 9)는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10)의 설기현은 부산 아이파크(승점 18)를 상대로 다시 한 번 K리그 데뷔 골을 노리며 4위 FC 서울(승점 21)과 5위 경남 FC(승점 21)는 각각 전남 드래곤즈(승점 12)와 광주 상무(승점 13)를 상대로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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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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