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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현대제철·코오롱인더 '신고가'.. 강 부부장 57% 누적수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5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새 소폭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강용수 부부장의 수익률이 이날도 가장 돋보였다.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하위권 참가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위권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28일째인 28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모든 보유종목이 선전한 덕에 누적 수익률을 57%대까지 끌어올렸다. 당일 수익률도 2거래일 연속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코오롱인더는 이날 신고가를 경신하며 평가 수익만 440여만원을 기록했다. 강 부부장이 그동안 분할매매했던 것으로 감안하며 이들 두 종목으로 거둔 수익만 1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실적개선 속도 및 향후 성장성이 가장 뛰어난 종목을 골라 보유하겠다는 전략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이다.


이어 강 부부장은 외국계 증권사 UBS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오전장에서 낙폭이 확대됐던 SK에너지를 저가에 매수해 36만원의 평가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UBS는 이날 긍정적인 실적 및 신계약 체결 등 호재성 재료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앞으로 주가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의 순위는 뒤바꼈다. 이날 뒤바뀜은 적극적으로 종목 교체에 나선 서석규 과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그는 이날 LG전자 실적공시 이후 주가가 급락한 틈을타 저가에 1000주를 분할매수해 단숨에 65만원의 평가 수익을 거뒀다. 반면 우 차장은 삼영이엔씨와 대호에이엘을 추가 매수해 매입가를 낮췄으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한편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보유종목 이연제약이 이틀째 약보합권에 머문탓에 -18.43%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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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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