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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이스’ 장원삼, ‘괴물’ 류현진 막아낼까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삼성 장원삼과 한화 류현진의 좌완 에이스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양 팀은 류현진과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8개 구단 투수들 중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류현진과 날카로운 제구력을 갖춘 장원삼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양 팀의 순위는 2위(삼성)-8위(한화)로 ‘극과 극’. 하지만 삼성은 두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한화는 탈꼴찌를 위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전날(27일) 경기는 3회 도중 내린 비로 취소됐다. 덕분에 양 팀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에이스 투수를 상대하기에 알맞은 몸 상태인 셈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28일 오전 현재 다승(13승), 평균자책점(1.57), 탈삼진(147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위력적인 직구에 체인지업까지 곁들이며 상대 타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삼성 타선은 올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두 경기에서 타율 1할9푼6리에 그쳤다. 15이닝 동안 단 2득점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류현진을 상대할 장원삼은 올시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히어로즈 소속)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후유증과 이적 실패로 인한 마음고생 때문에 부진했으나,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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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28일 오전 현재 9승 4패 평균자책점 3.39 탈삼진 81개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 이적 첫 해 에이스로 떠올랐다.


올시즌 한화전 한 경기(4월 4일 대전구장)에 등판한 장원삼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중심타자인 최진행과 김태완을 무안타로 꽁꽁 묶은 바 있다. 한화 타선으로서는 몸 쪽으로 파고드는 장원삼의 컨트롤에 대비해야 한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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