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아이리버가 전자책(e북) 사업이 중국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아이리버는 전날보다 175원(4.75%) 오른 386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35만7000여주로 전날 전체 거래량 38만1000주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개장초부터 아이리버가 강세를 보이며 거래까지 급증한 것은 전자책 부분이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보도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한 IT 매체에 따르면 아이리버는 올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 후 매월 판매 기록을 뛰어 넘고 있다.
이 매체는 이재우 아이리버 사장이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라면 올해 말이면 8만대를 거뜬히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보다 4배 가량 증가한 30만대는 무난하다고 강조했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팔린 국내 전체 전자책 규모가 채 2만대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아이리버는 2분기 실적에서도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달 중순 이후 이어져온 하락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아이리버의 장중 고점은 5460원이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전필수 기자 philsu@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