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진흥기업의 1600억규모 유상증자가 모기업인 효성이 대부분의 자금을 떠안는 것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효성의 주가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일 마감된 진흥기업의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는 총 1억8936만2361주 모집에 1억9806만6000주가 청약돼 1.0460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0.28대1의 경쟁률에 그쳤지만 27일 오전 대주주인 효성이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공모 주간사들에게 골고루 청약을 신청하면서 일찌감치 1:1 경쟁률을 넘어섰다.
결국 효성은 주주대상 공모시 청약한 495억원외에 약 947억원 상당의 실권주 청약의 상당부분을 책임지며 대주주로서 경영 정상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진흥 지원을 마무리하며 효성의 주가도 정상궤도를 찾을지 관심이다. 효성의 주가는 사상최대의 2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이후 진흥기업에 대한 출자 우려로 3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6월초 진흥기업 유상증자 참여 발표로 불확실성이 제고되며 효성의 주가는 8만대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지만 여전히 진흥기업에 발목을 잡힌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부담을 턴 28일 오전 9시47분 현재는 전일 대비 1200원(1.42%) 오른 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성장은 중공업부문과 첨단신소재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며 "진흥기업 및 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도 상존하나, 현 주가는 아주 매력적인 가격대다"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효성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유지하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진흥기업의 주가는 이날 1.92% 하락한 510원로 공모가 500원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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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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