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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범 기자]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하는 배우 차승원의 캐릭터 사진이 공개됐다.
차승원은 극중 상대방을 꿰뚫는 서늘한 눈빛과 치밀함으로 무장한 미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 손혁 역할을 맡았다.
28일 공개된 차승원의 캐릭터 컷은 항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자신의 속마음은 절대 내보이지 않는 손혁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강렬한 문신과 어우러진 그의 눈빛은 자신이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함을 표현한다.
손혁은 CIA를 거쳐 동양인으로서는 조직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이탈리아에서 펼쳐진 대통령 딸의 구출 작전 지휘자로 파견돼 대한민국 NTS 조직원들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세계의 권력 구조를 재편할 거대한 음모의 실체 '아테나'의 심장부를 책임지고 있는 장본인으로 조직원들을 인간병기로 키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완수해 내는 악역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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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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