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12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밤 행사, 체험행사, 기획전시행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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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달 10일부터 사흘간 서해안 무창포가 신비의 바닷길로 활짝 열린다.
1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처음 문을 연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1.5km, 물 깊이 1~2m, 백사장 너비 50m 등으로 바닷길이 열리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 중의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야간행사로 난타공연, 마술공연, 연예인축하공연, 불꽃경연, 바닷길 열린음악회 ▲체험행사로 맨손 고기잡기체험, 독살어업 생태체험, 선상 가두리낚시터 체험 ▲기획전시행사로 페이스페이팅, 풍선공예체험 등 이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는 첫날의 횃불어업 재현 체험. 오후 9시40분부터 횃불어업을 되살리는 신비의 바닷길 횟불대행진이 1시간동안 열려 한여름 밤 횃불로 바닷길을 가르는 장관이 펼쳐진다.
셋째 날엔 선조들의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체험장에서 원시방법으로 고기를 잡는 독살체험과 바닷길과 함께하는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려 즐거움과 자녀들 산교육으로도 그만이다.
신비의 바닷길은 무창포해수욕장백사장과 석대도 사이의 1.5km에 이르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이어지는 자연현상이다.
봄, 가을, 겨울철 한 달에 4~5차례 낮에 나타나고 여름엔 밤에 나타난다. 신비의 바닷길은 ▲10일 오후 10시24분(조위 8cm) ▲11일 오후 11시9분(-6cm) ▲12일 오후 11시52분(3cm)로 평소(기준 60cm)보다 크게 열린다.
힌편 무창포해수욕장은 바다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늑함과 편안함을 주는 가족피서지로 인기다. 완만한 경사로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수영하기 좋고 주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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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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