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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IBM 반독점 행위 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두 건의 반독점 위반과 관련해 IBM을 조사하고 나섰다.


27일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메인프레임 하드웨어를 자사 운용체계(OS)에 불법적으로 결합 판매해 경쟁자들의 시장 접근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IBM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쟁업체인 T3테크놀로지·터보허큘리스·네온 등으로부터 IBM이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남용, 메인프레임 시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메인프레임 서비스 공급자들에게 IBM이 차별적인 행동을 했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IBM측은 "조사에 충실히 협조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시장에서 이길 수 없는 경쟁사들이 정책자들을 동원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차지하려 한다"며 불만을 표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식적인 파트너인 T3가 이번 문제를 제기한 점을 지적하며 "MS와 그의 대리인이 제기한 불만은 가치가 없다"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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