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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도 섹시해질 수 있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정치는 결코 섹시할 수 없다? 천만의 말씀. 정치도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체코의 젊은 여성 정치인들이 손수 증명하고 나서 화제.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은 최근 체코 공공당 소속의 젊은 여성 정치가 6명이 2011년 섹시 달력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하원의원, 프라하 시장 후보 등으로 활동 중인 이들이 체코 정계에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까지 카메라 앞에서 과감한 노출을 시도한 것은 ‘여성 파워’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3월과 9월의 모델로 등장한 모라비아 지역구 출신 렌카 안드리소바 의원은 “정계에도 여성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고리타분한 기존 언론 매체를 이용할 때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10월 모델로 나선 공공당의 프라하 시장 후보 마르케타 레도바는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섹시함을 두려워할 필요가 뭐 있는가”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체코 하원 선거에서 의석 200개 가운데 44개를 여성 후보가 차지하면서 체코 정계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체코 여성 정치인들이 모델로 등장한 섹시 캘린더의 판매 수입금은 병원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달력은 현재 공공당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약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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