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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90원대.."시장 심리 안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한 주를 열었다.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가 무난하게 마무리되면서 시장 심리가 안정된데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줬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내린 1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95.4원까지 저점을 낮춘 후 개장가 1197원 수준에서 옆걸음을 걷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아래쪽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부터 수출업체 네고도 들어온 물량이 별로 없고 시장참가자들 거래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월말이라 네고 나올 가능성이 높고 주식 외국인 순매수지속, 글로벌 금융 시장 상당히 안정돼 있어서 아래쪽으로 일단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장중 잘 안밀리는 점을 감안해 좀 더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3.33포인트 오른 1761.3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8월만기 달러선물은 1.8원 내린 1198.0원에 거래중이다. 등록외국인이 795계약, 투신이 396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54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17분 현재 달러엔은 87.6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69.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925달러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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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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