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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앞둔 영화 '폐가' vs '고사2' 상반된 매력 '눈길'

개봉을 앞둔 공포 영화 '폐가'(왼쪽)과 '고사2'";$size="550,393,0";$no="201007260830173029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영화 '폐가'와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이 서로 다른 배경과 공포 요소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봉을 앞둔 두 영화의 특징을 비교하면 공포감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장소 비교다.


영화 '폐가'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실존하는 경기도 모처의 귀신들린 집에서 촬영했기 때문이다. '폐가' 제작진은 해당 ‘폐가’를 촬영지로 최종 결정한 이유에 대해 쉽게 보기 힘든 감옥 같은 구조와 건물 전체에 묻어나는 음산한 기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화 속 주요 배경인, 알 수 없는 묘한 기운이 감돌았던 ‘폐가’는 개봉 전 공개된 특별영상과 예고편에서 섬뜩한 아우라를 형성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기도 했다.


반면에 영화 '고사2'는 한국 공포 영화의 단골 배경인 학교를 배경으로 활용했다. 교사와 학생 간의 권위적 관계, 학생들 사이의 폭력 관계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던 두려움을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 집약시켜, 관객들의 호기심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주인공 비교도 볼만하다.


영화 '폐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독특하게도 영화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아닌, ‘폐가’ 그 자체이다. 제작진은 영화 촬영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50군데가 넘는 ‘폐가’를 찾아 다니기도 했다.


2개월여의 헌팅 끝에 실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무성한 경기도 모처의 ‘폐가’를 최종 촬영장소로 결정하고 90%이상 나이트 촬영을 진행하면서 만들어낸 ‘폐가’의 공포감은 '아미타빌 호러' 같은 헐리웃 공포물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 어떤 미술적인 요소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실제 ‘폐가’가 갖는 공포스러운 아우라와 음산한 디테일이 모두 영상 안에 고스란히 담겨진 것.


학교가 배경인 만큼 '고사2'는 학생들이 주인공이다. 티아라 지연, 황정음, 윤시윤 등 주로 TV에서 활동해온 신세대 유망주들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총 출동해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고괴담''폰' 등에서 호러 퀸으로 등장했던 배우들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뤘던 전례대로 '고사2' 속 신예 스타들의 첫 스크린 데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공포 분위기도 두 영화가 사뭇 다르다.


영화 '폐가'는 모든 장면을 실제 귀신들린 곳으로 유명한 폐가에서 촬영한 리얼 호러이다. 덕분에 배우가 존재하지 않을 때 조차 ‘폐가’가 가진 본래의 아우라와 디테일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겨 오싹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섬뜩한 리얼 공포로 완성됐다.


이를 위해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몇 장면에서는 철저하게 준비된 기획 하에 배우들을 실제적인 상황에 대입시켜 극도의 사실적인 공포감을 구현해 내기도 했다.


2008년 개봉했던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후속작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은 '여고괴담' 이후 한국형 공포영화의 대표 장르로 자리매김한 학원 호러물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두 번쯤 들어봤을 학교 안에 떠도는 괴담 처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두루 갖춘 학원 공포는 매해 여름 관객들을 공포의 현장으로 초대할 것이다.


영화 '폐가'는 오는 27일 촬영 현장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제 판도라 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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