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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3色사랑 화제, 단 과도한 동성애사랑은 좀…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주말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각 세대간, 성별간 '다양한 사랑법'을 그리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25일 방송에서는 남상미와 이상윤, 송창의와 이상우, 그리고 김상중과 장미희 등 각 커플간의 다양한 사랑법이 잔잔히 그려지며, 화제를 이끌어갔다.

결벽증을 지닌 리조트 상무 양병준 역의 김상중과 순수함이 매력인 리조트 대표 조아라 역의 장미희는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사랑의 불을 당겼다.


이들간의 중년사랑은 기존 젊은 사랑에서 볼 수 없는 애틋함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너무나 시간이 없으니 하루 빨리 사랑을 하자'는 장미희의 대사는 많은 중년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랑이 없는 커플이 많아지는 요즘 시대에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인 것.

양병준 역시 20년 동안 아무에게도 주지 않았던 사랑을 아라에게 건네며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이상윤 남상미 커플은 결혼까지 약속하며 본격적인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문제는 시누이 남규리의 '태클'이다. 과연 이들이 평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시누이 올케간의 분쟁을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도 큰 재미거리가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동성애 커플인 이상우-송창의 커플의 특별한 사랑법도 큰 관심거리다. 이들은 요즘 결혼을 준비하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양산하고 있다. 반대를 하고 나서는 가족들과 마찰을 빚는 이상우와 친동생의 결혼이 자신으로 인해 잘못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송창의 등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동성애 연기에 이들 두 남자 배우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더 노골적으로 표현되는 이들 두커플의 사랑이야기는 주말 휴일밤 온가족이 함께하기엔 '부담거리'임에 틀림없다. 드라마 중간중간 사랑표현법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고, 말미 이상우와 송창의가 함께 넘어져 겹쳐지는 부분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아찔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냥 상징적인 화면처리로만 가면 어떨까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어쨌든 세 커플의 다양한 사랑이야기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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