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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동혁이형, 지방자치 단체 부채에 쓴 소리!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동혁이형이 지방자치 단체의 부채에 대해 시원한 독설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동혁이형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단체가 빚 더미를 안게 생겼다”고 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동혁이형은 “작년 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부채가 무려 76%나 늘었다”며 “서울시만 예를 들어도 3조 2천억원이 넘고 인천시도 올 연말이 지나면 2조 7천억원 정도 된다 그리고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전쟁, 지진, 경제 공황, 화폐 개혁 따위와 같이 한 나라 전체나 어느 특정 지역에 긴급 사태가 발생한 경우에 국가 권력의 발동에 의하여 일정 기간 금전 채무의 이행을 연장시키는 일)을 선언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나 했더니 바로 선심성 사업과 이벤트성 사업으로 엄청난 예산 낭비 때문이다”며 “그나마 재정 자립도가 높은 서울, 인천, 성남이 이정도인데 재정자립도 낮은 다른 도시들은 어떻겠냐”고 문제의 심각성을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런 식으로 빚이 늘다보면 도시자체가 파산할 수 있다”며 “빚이 늘다보면 그 빚을 갚겠다고 세금과 공공요금이 올라가고 그 도시에 아무도 안오려고 한다”며 “그러면 그 도시의 부동산과 집값은 폭락하고 심지어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고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동혁이형은 “이번에 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하신 분들은 자기 도시에 맞는 예산집행하고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무리한 요구를 하지말자”고 샤우팅을 날렸다. 그의 이 같은 독설에 방청객들은 환호로 답하며 동혁이 형을 지지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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