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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일차 '인셉션', '이끼'에 딱 절반 수준..'난항예고'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셉션’이 ‘이끼’에 못 미치는 관객수로 앞으로의 힘든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이날 하루 전국 562개 스크린에서 28만 394명을 동원하며 일일관객수 1위에 올랐다. '이끼'는 이날 17만 2374명으로 2위를 기록, '인셉션'을 맹렬히 추격했다.

비록 ‘인셉션’은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개봉 3일차(23~24일) 기준으로 ‘이끼’와 비교했을 때 관객수가 절반수준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 '이끼'는 개봉 3일차(16~17) 관객수가 53만 6296명으로 ‘인셉션’보다 약 2배 가까이 앞선다.


또한 3일차 기준 상영관수도 ‘이끼’가 799개였던 반면에 ‘인셉션’은 562개로 숫자가 적다. 현재를 기준으로 봐도 ‘이끼’는 640개로 인셉션보다 앞서는 상황. 이로 인해 ‘인셉션’의 흥행에 있어 힘든 행보가 예상된다.


한편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놀란 감독이 16살에 처음 구상한 후 10년간의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1억 6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세계 6개국 로케이션의 실제 촬영으로 완성된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켄 와타나베, 마리온 코티아르, 조셉 고든-레빗, 엘렌 페이지, 톰 하디, 킬리언 머피, 톰 베린저, 마이클 케인 등 유명 배우들과 정상급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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