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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정승연씨 문자 공개 "송일국, 당신이 자랑스럽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윤석화가 송일국과 그의 아내 정승연씨 사이에 주고 받은 문자를 살짝 공개했다.


윤석화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의 프레스 리허설에 참석해 "오늘 오후 3시 드레스 리허설이 열렸고, 송일국의 아내도 봤다. 공연 후 서로 주고 받은 문자를 봤는데 정승연씨가 '당신이 자랑스럽다'는 문자를 보냈더라. 이것을 말하면 나중에 송일국에게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가슴이 뿌듯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연출가로서 연극하는내내 지켜봤지만, 송일국은 단 1초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연극이라서 관객들 앞에서 떨리고 부담스러웠을텐데 제가 믿는 믿음 이상으로 잘해냈다"고 칭찬했다.


그 동안 드라마 영화 등에서 출연했던 송일국에 대해서 연극 배우로도 제격이라고 추켜세웠다.

윤석화는 "송일국은 연극 무대도 잘 어울린다. 그의 중량감이나 부피도 그렇거니와 강직하고 정직한 부분도 연극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를 배우로 선택한 것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만약 또 다시 연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송일국과 다시 한번 작업을 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다소 어두운 분위기지만 영상을 통해서 색다른 느낌도 냈다.


연출가로서 윤석화는 "극중에서 영상 기법을 도입했는데, 처음에 이것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연출로서 고민이 많았다."며 어려운 부분도 토로했다.


공연의 수익에 대해서는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화는 "공연의 수익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영상 작업도 돈이 많이 들었다. 애초부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냥 돈 주고도 못 사는 신념을 관객에게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윤석화 연출로 송일국 박정자 배해선 등이 출연하는 연극 '나는 너다'는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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