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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송일국이 연극배우 윤석화와 함께 연극무대에 설 예정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신시도 내 삼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일국은 "안중근과 그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에 윤석화씨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될 것 같다. 예전에는 연극에 두려움이 있어서 거절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송일국은 "연극은 안중근 의사와 안중근 의사의 아들 이야기다. 연극의 대본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저도 외조부가 자랑스럽게 살아주셨기 때문에 지금 내가 떳떳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극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예전에는 두려워서 거절을 했다. 내 욕심에 하려다가 남의 작품을 말아먹을까봐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드라마를 하면서 내 스스로의 한계도 느꼈고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 송일국이 출연중인 B급드라마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 대해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대해서는 "내용이 본격적인 갈등구조로 가니까 시청자들이 재있게 봐주시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불사'에서 송일국은 아버지의 복수를 꾀하는 인물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기 위해 대담하고 파워풀한 반전을 은밀히 준비하는 재미교포 마이클 킹(한국명 최강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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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박소연 기자 mus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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