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독일대회부터 시작
車에 LG로고 사용 등 연간 2000만불 후원 효과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LG전자는 세계 3대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F1의 최강팀인 ‘레드불 레이싱(Redbull Racing)’을 후원한다.
LG전자는 23일 더모트 보든 마케팅 최고 책임자(부사장)과 크리스찬 호너 레드불 레이싱 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독일 호켄하임 경기장에서 팀 후원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이날 개막되는 독일 그랑프리부터 레드불 레이싱팀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레드불 레이싱 팀은 LG전자의 TV, 컴퓨터 등을 차량 대기실, 경기 준비실 등에서 사용하게 되고 경주용 차, 드라이버 유니폼에 LG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활동, 팀원들을 연계한 광고활동, 동영상 활용 등의 미디어 효과를 고려하면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후원 효과를 거둘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레드불 레이싱팀은 지난 2005년에 창단된 이후 빠른 성장으로 현재 F1 최강팀 가운데 하나로 F1 스타 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소속돼 있으며, 전 세계 5000만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보든 부사장은 “도전적인 목표를 성취해 왔다는 공통점이 많다”며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스타일리시 디자인’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부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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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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