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뉴욕증시 상승의 호재를 등에 업고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고수들은 대부분 수익을 냈지만 증시의 강세에 비해 변동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강용수 부부장은 소폭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 55% 고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고 이강인 차장은 보유종목의 강세로 당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25일째인 23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0.44%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을 54.12%로 끌어올렸다.
강 부부장은 하나금융지주와 하이닉스를 전량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하나금융지주는 뉴욕발 훈풍으로 인한 은행주 강세로 5.49% 급등했고 하이닉스는 하반기 실적 부진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떨치고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보유중인 코오롱인더가 하락하며 손실을 입혔지만 추가매수로 매수단가를 낮추는데 주력하며 종목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날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참가자는 거래가 없었던 이강인 SK증권 차장이었다. 그는 7% 이상의 급등세를 보인 대우증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강세를 나타낸 덕분에 당일 1.99%의 수익을 추가했다. 누적 수익률은 4.20%.
2위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대호에이엘과 삼영이엔씨를 신규매수하며 포트포리오에 변화를 줬지만 두 종목이 강세와 약세를 주고받은 탓에 0.12%의 수익으로 만족해야 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역시 무림P&P와 포스코 ICT를 전량 매도하며 거래에 나섰지만 0.27%의 수익을 더하는데 그쳐 7.78%의 누적수익으로 4위를 유지했다.
한편 6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LG디스플레이를 신규매수하고 인터플렉스를 분할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0.50%의 손실을 기록하며 누적손실이 -2.8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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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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