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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친절 1등 자치구될 것" ”

교육환경 개선, 청량리 민자역사 준공 등 통해 '동부 서울 중심도시 탈바꿈 '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에 이어 이번 5기 구청장까지 두 차례 동대문구청장을 맡게 됐다.


그는 25년을 동대문구에서 생활해온 동대문토박이나 다름 없는 구청장이다.

이 때문에 유 구청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민선2기에 이어 민선5기 구청장을 맡게 돼 저번보다 일을 더 잘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대문구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동대문구를 경쟁력 있는 '동부 서울의 중심도시'로 건설해 '살기 좋은 교육,복지,주거 특구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친절과 청렴을 민선 5기 구정의 기본 목표로 삼아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세로 구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공무원에게 친절과 청렴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세금을 내는 구민이 구정의 주인이 돼야 하고 구민이 일하고 움직이는 현장으로부터 구정이 시작돼야 한다며 ‘행정 서비스론’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첫 직원 조례에서 직원들에게 “친절하고 청렴한 직원으로 선정되면 특별 승진과 선진국 행정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외 연수도 보내고 반면 불친절,불청렴한 직원은 패널티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유 구청장은 “여러 제도를 마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청렴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자치구’라를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육문제를 들었다. 그는 “동대문구 현재 교육수준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면서 “‘교육이 바로 동대문 미래’라는 기치 아래 초,중,고교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8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해 획기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1초등학교 1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운영 ▲학습준비물 100% 학교 제공 ▲지역내 3개 대학교와 협의, 초등학교 학력 신장 교실 신설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을 잘 가르치는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교육 내실화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구청장은 이와 함께 청량리 민자역사가 8월 완공되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그는 “민자역사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면 서울 강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역 주변 낙후지역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후면 전농,답십리 뉴타운,전면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사업과 상호 시너지효과로 도심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구청장은 현재 진행중인 전농,답십리 촉진지구와 이문,휘경 촉진지구 개발과 관련, 재개발 건축 용적률을 법적 상한용적률(3종 300%)까지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소형 주택을 포함한 서민주택 공급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제기동 서울약령시를 세계적인 한방산업 메카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약령시가 관광타운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먹을거리, 볼 거리확대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유 구청장은 선거 공약을 반듯하고 당당하게 이행해 구민들로부터 ‘깨끗하고 일 잘한 구청장’ ‘성공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의욕도 내비췄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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