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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전 기업들 다시 뛴다]LG그룹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그룹은 전자와 화학, 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산업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다양한 제품별 컨버전스(융합)를 시도하고 있다.


LG그룹은 단순히 계열사 간 벽을 허물어 컨버전스를 시도한다는 의미보다는 개별 계열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고, 컨버전스를 가미한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신시장에서 'U컨버전스' 전략을 내세워 '내 손안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탈(脫)통신 프로젝트'를 시도할 계획이다.


우선 LG그룹은 LG전자LG화학, LG생활건강 3개사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LG디자인협의회'를 통해 미래 주거공간의 디자인 트렌드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이를 가전제품과 인테리어제품, 생활용품 등에 적용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LG생활건강이 출시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화장품과 LG전자가 선보인 화장품 모양의 휴대폰이다. 이 두 제품은 한정 수량만 생산돼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LG그룹은 통합LG텔레콤을 LG U+로 새롭게 출범시켜 'U컨버전스'를 사업분야의 핵심가치로 내세우는 등 통신시장에서 컨버전스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U컨버전스'는 통신의 모든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TV와 휴대폰, PC에 이르는 다양한 IT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말한다.


LG그룹은 아울러 향후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가변적이라는 점을 감안, 일률적인 컨버전스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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