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00km 비행기보다 더 빨라...판보로 국제 에어쇼에 실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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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르면 내년 시속 1600km 속력을 지닌 슈퍼카가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의 초음속차 제작사인 블러드하운드는 최근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항공기 엔진을 장착해 시속 1600km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블러드하운드 슈퍼소닉카(SSC)'의 실물 모형을 공개했다.
블러드하운드 SSC의 실제 차는 길이 12.8m와 무게 6t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포뮬러 원 차량 180대를 합친 힘이다.
예상 최고 속도는 시속 1000마일(1610km/h)에 달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속력.
제작팀을 이끄는 기술자 마크 채프먼은 "내년 말 혹은 2012년 초에 블러드하운드 SSC를 영국 도로 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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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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