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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대표팀, 김요한 이어 문성민도 이탈… 발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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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허리와 발목 통증 호소로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을 대표팀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 몸 상태는 온전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성민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로서 대표팀은 주 공격수들을 잃은 채 다음 달 열리는 제 2회 아시안컵대회에 나서게 됐다. 지난 19일 레프트 김요한(LIG손해보험)은 허리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레프트 강동진과 센터 하현용은 군에 입대했고 베테랑 이경수는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재활치료 중이다.


이강주(우리캐피탈)는 문성민을 대신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주로 리베로를 맡았지만 여오현(삼성화재)과 포지션이 겹쳐 레프트를 맡을 전망이다.

한편 대표팀은 여전히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지 못하고 수원 캐슬호텔과 훈련장인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를 오가며 훈련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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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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