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역사상 처음으로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한미양국은 21일 "한국 측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장관, 미국 측에는 힐러리 클리턴 미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2+2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오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한 양국의 상호 책임과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유명환 장관은 한미외교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천안한사건과 관련 북한의 사과를 촉구했다.
유장관은 "천안함사건에 대해 북한은 자신들의 잘못을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면서 "한미양국은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출구전략이라는 것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유장관은 5.14 대북제재조치와 관련 "북한에 천안함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안보리가 확인했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것"이라며 "대북제재조치는 계속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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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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