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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규제완화 기대감 시들? 건설주 약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할 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들썩였던 건설업종이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전 9시44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0.32% 떨어진 188.40에 머물러 있다. 전날 상한가로 뛰어올랐던 풍림산업벽산건설, 남광토건이 각각 6.60%, 6.12%, 4.93%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형주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날 청와대 경제금융점검회의에서는 총부채상환비율(DTI·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한도를 규제하는 제도) 완화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DTI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국토해양부 측 의견과 DTI 규제 완화는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정상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DTI의 일부 완화 내지는 한시적 완화에 주식시장은 오히려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결정된 부분은 하나도 없으며 단순히 규제완화만을 놓고 건설주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다소 성급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 완화 여부와 관계없이 펀더멘털 상 주택시장에 건강한 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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