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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오스타우젠 '슈렉의 우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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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의 포토레슨] 오스타우젠 '슈렉의 우드 샷' 루이스 오스타우젠의 우드 샷. 어깨와 양팔이 이루는 삼각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왼쪽 다리는 벽처럼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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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루이스 오스타우젠(남아공)이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지구촌 골프계의 화두가 됐다.

남아공 국민들은 특히 월드컵 개최국이면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오스타우젠의 이번 우승으로 위안을 삼을 정도였다. 무명에 가까운 오스타우젠이 스코틀랜드의 강풍을 극복하고 '클라레저그'를 품에 안은 동력이 바로 철저한 코스공략과 이를 구현한 페어웨이우드였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번 주에는 오스타우젠의 <사진>을 보면서 '슈렉의 우드 샷'을 배워보자.


▲ 테이크어웨이를 '낮고, 길게'= 프로 선수들은 티 샷에서도 페어웨이우드를 애용한다. 프로 대회에서는 당연히 정확도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이 정확도는 '낮고, 긴' 테이크어웨이에서 출발한다. 그래야 임팩트존에서도 헤드가 낮고, 길게 움직여 볼이 커트되거나 깎여 맞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우드에 대한 부담감이 먼저 작용해 테이크어웨이를 생략하고 곧바로 백스윙 과정으로 진입하는, 이를테면 양팔을 '번쩍 들어올리는' 샷을 구사한다.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토핑이나 뒤땅이다. 우드 샷의 기초는 무조건 테이크어웨이를 정확하게 실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다운스윙과 임팩트 '왼쪽 다리가 핵심'= 테이크어웨이와 백스윙이 제대로 됐다면 다음은 그저 '관성의 법칙'에 맡긴다. 이때의 핵심은 오히려 왼쪽다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쪽이다. 왼쪽 다리가 무너지면 방향성은 물론 비거리도 기대할 수 없다. 이 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사무실에서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임팩트 구간은 다른 샷과 똑같다. 허리 회전을 중심으로 스윙을 이끌어간다. <사진>을 보자. 오스타우젠의 임팩트 순간이다. 왼쪽다리가 단단하게 고정돼 있고, 어깨와 양팔이 이루는 삼각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머리는 여전히 볼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는, 헤드업을 상상할 수 없는 깔끔한 장면이다.


▲ 폴로스로와 피니시 '다시 한 번 낮고, 길게'= 테이크어웨이와 마찬가지다. 다시 한 번 '낮고, 길게'다. 폴로스로는 다만 힘이 아니라 헤드 무게로 가져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두자. 의도적으로 양손을 밀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폴로스로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피니시는 저절로 따라간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여기서도 양팔을 들어 올리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이렇게 되면 볼이 좌우로 휘어지는, 방향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페어웨이우드 샷은 대부분 쓸어치지만 디봇 등 라이가 좋지 않을 때는 약간 찍어 쳐야 할 때도 있다. 이때는 스윙을 바꿀 게 아니라 볼을 조금만 더 오른발 쪽에 놓고 치면 된다.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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