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경기 턴어라운드 수혜 예상..'매수'<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신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국내경기 턴어라운드에 따른 수혜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8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제일기획의 본사 취급고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시장 성장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한 1조570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3% 증가한 59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 확대로 인한 해외법인 취급고 증가로 지분법이익이 개선되면서 세전이익은 23.9% 성장한 1,24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양호한 실적흐름과 해외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영 미디어렙 도입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도입시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것.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O 860원에 PER 19.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현 주가는 PER 14.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