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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규제완화 대표 수혜주<한국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9일 광고업계 규제완화 모멘텀에 주목하며 제일기획에 대해 목표주가 1만6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김시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제일기획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8.1%, 21.7%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인건비와 판관비가 각각 16%, 18.6%씩 늘어나는 등 비용지출이 컸지만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광고제작 원가 등의 통제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일기획은 민영 미디어렙 도입, 가상·간접광고 허용 등 광고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업체로 지목됐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규제완화로 하위 광고 대행사의 물량이 흡수되고 광고 단가 산정에 시장원리가 적용되면서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하반기 민영 미디어렙이 설립될 경우 2011년부터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일기획은 지난 5월 말 독립 광고회사 '헤레지'를 설립한 바 있다. 양·김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은 미국과 인도, 남아공 등지에 독립 광고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합병(M&A)으로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 광고 뿐 아니라 현지 광고주 개발도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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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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