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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국 내 일부 서비스 중단(상보)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구글이 일본 중국 인터넷 토론 사이트 톈야(Tianya.cn)와 공동으로 제공하던 2개의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두 기업간 전략적 제휴 관계가 갈수록 느슨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웹사이트 랭킹 페이지와 생활방식 사이트를 기대에 못미치는 저조한 수요로 인해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와 같은 조치는 중국 사이트 기술팀들에게 다른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제시카 파월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톈야와의 제휴 관계를 조금씩 청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07년부터 톈야와 제휴관계를 맺어온 바 있다.


구글은 지난 2분기 중국 검색 엔진 시장에서 27.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분기 29.5%에 비해서 감소한 것. 구글의 중국 시장 최대 라이벌인 중국 토종 검색 엔진 바이두는 2분기 70.8%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중국 정부와 검열 문제로 사이가 틀어진 후 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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