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에 절대적 영향…방학맞이 놀이시설·전시등 서비스경쟁 치열
$pos="C";$title="[데스크]백화점업계, 동심(童心)을 잡아라!";$txt="신세계 백화점 '헤이 프레스토' 놀이방";$size="550,352,0";$no="201007191054398811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꼬마 손님들에 대한 대접이 달라지고 있다.
가정마다 자녀가 많아야 2명 정도에 그치면서 이들의 의견이 백화점 매출에 있어서도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앞다퉈 이들을 겨냥한 '어린이 마케팅'에 심혈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백화점들은 동심(童心)을 사로잡기 위해 놀이시설, 레스토랑, 파티룸 등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은 물론 공연 전시 학습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서비스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패밀리 파크인 '헤이 프레스토'를 개설,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헤이 프레스토'는 4~9세의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한 200평 규모의 복합 놀이문화 시설로 키즈파크, 레스토랑, 파티룸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 공간이다. 유아 체육시간, 요리 클래스, 과학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어린이들이 진흙에 뒹굴고 물속에 풍덩 뛰어들 수 있도록 친환경 놀이터를 마련했다. 친환경 장난감인 황토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흙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코머드 플레이스'와 무더위 속 청량제 역할을 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코워터 플레이스'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또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열고 방학을 맞은 가족 고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본점의 경우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신비한 동물 세계전'을 열고 1.8m 거대 도마뱀을 비롯해 알비노 돌연변이 뱀, 왕관앵무새 등 50여종의 희귀 동물을 전시하는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들을 열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한 '갤러리아 환경탐사단'을 진행하며 '즐거운 발견! 민물고기 탐사!'를 통해 갑천의 물속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 및 각종 생물을 직접 잡아보며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도 마술사' '창의과학로봇' '읽새 조선왕조실록' 등 예체능, 과학,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강좌들도 주목할 만하다. 수원점은 '키크는 줄넘기' '어린이 보석공예' '스피치교실' '키즈밸리댄스' 등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도 방학시즌을 맞아 아동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본점은 '여름방학 특강! 스타 & 인기가요 댄스' '목공 놀이 교실' '어린이 플로리스트' '어린이 오카리나 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택근 현대아이파크몰 홍보마케팅팀 대리는 "자녀가 있는 가족들의 경우 모든 행동반경이 자녀들에게 맞춰지게 돼 있다"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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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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