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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국고10년 4-6, 대차잔량 들쑥날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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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엮여있거나, 계정상 문제, 그도 아니면 전산상 오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10년 4-6 대차잔량이 또다시 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일별 대차잔량이 들쑥날쑥한 것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문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4-6 유동성이 거의 없어 순수한 대차잔량변화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스프레드거래나 담보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추정이지만 뭔가 포지션이 엮인 움직이라는 분석이다. 아니면 회계계정상 문제나 전산상 오류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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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9일 현재 국고10년 4-6 대차잔량이 전장대비 6418억4800만원 증가한 1조833억3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1일 2조7192억700만원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만기 국채선물 바스켓물 3종목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국고3년 9-4가 2조2870억원, 국고3년 9-2가 2조410억원, 국고5년 10-1이 1조92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뚜렷한 이유는 모르겠다”면서도 “4-6은 현실적으로 거래가 잘 안되는 종목이다. 오늘도 시장거래는 전무하다. 4-6은 유동성이 떨어져 대차매도할 물건이 아니다. 다만 4-6과 엮어야 하는 곳에서 이를 대차로 빌리고 대신 다른 물건을 담보로 제공했을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 아니면 실제 대차보다는 계정상 변동 때문일 가능성이거나 외은에서 5년물 매칭으로 물건을 담고 어딘가로 넘기지 않고 들고 있다가 다시 줄 가능성도 있겠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15일 잔량이 1조원 가량이었고 16일 4415억원가량으로 줄었다. 19일 다시 늘었는데 전산상 누락인지 일시상환 후 다시 대차가 이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정확한 이유는 잘모른다. 다만 주기적으로 하는게 주변물과 대량 스프레드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4-6 물량이 귀해서 나중에 구하기 어려울걸로 예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증권사들이 자금거래를 위해 담보용으로 채권대차를 하는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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