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주재 법인장 회의 개최..상반기 실적에 긍정적 반응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19일 양재동 본사에서 50여 명의 해외 주요 법인장과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판매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판매목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은 상반기 내수와 해외를 합한 글로벌 판매가 275만대에 달하는 등 올해 전체 목표인 540만대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 실적을 웃도는 만큼 참석자들은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문제를 집중 검토했다.
현대·기아차는 다음달 신형 아반떼 판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투입하는 대형 세단 에쿠스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9월 예정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준공 일정 점검과 함께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전략도 주요 의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