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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아일랜드 등급 'Aa2'로 강등(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9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강등했다. 또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디트마르 홀멍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아일랜드 정부의 부채 감당능력이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재무건전성이 점진적이지만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 이번 강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한 아일랜드의 배드뱅크 역할을 하는 국가자산관리공사(NAMA)에 대해 Aa2 신용등급과 '안정적' 등급전망을 제시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세수가 줄어들면서 엄청난 규모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아일랜드 정부는 공공부문 근로자 임금을 삭감하고 세금을 인상하는 등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무디스의 아일랜드 등급 강등 소식에 달러 대비 유로 환율은 전장 대비 0.3% 하락한 1.28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런던시장에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사상 최처치인 0.5765%로 떨어졌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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