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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임단협 '20년 연속 무분규 타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20년 연속 무분규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일궈냈다.


19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사측과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벌였고, 조합원 7369명 가운데 7119명이 참석해 69%인 4913명이 찬성해 노사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5월 12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타임오프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마무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노사 양측은 타임오프제 적용에 대해 별도 논의기구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타결된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5만200원 인상 ▲성과 배분상여금 400% ▲교섭 타결 격려금 등 380만원 ▲회사 주식 매입 지원금 200% 상·하반기로 분배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을 출연 등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제 조선시황도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모두 단결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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