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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15개월째 상승 폭 둔화..강남권은 하락

6월 전국 땅값 전달대비 0.05%↑..거래량은 감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달 전국 땅값이 15개월째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됐고 거래량도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6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평균 0.05% 올랐으나 상승폭은 5월(0.10%)에 비해 0.05%포인트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2.26% 낮은 수준이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6%, 0.09% 올랐으며 지방은 0.03~0.11%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0.03% 내렸다.

특히 최고 상승폭을 보인 곳은 전남 신안군(0.299%)으로, 압해면 조선타운 건립사업과 해양관광 수요 증가가 지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와 하남시가 각각 0.296%, 0.25%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충청남도 당진군과 인천시 옹진군은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0.27, 0.24%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이 각각 0.12%, 0.04%, 0.04% 내린 가운데 용산구가 0.05%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과 용인시가 0.06%, 0.08% 오른 가운데 과천과 안양 동안구는 0.08%, 0.04% 내렸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12%, 관리지역 0.11%, 농림지역0.08%, 자연환경보전지역 0.08% 등의 순을 보였다. 지목별로는 전 0.13%, 답 0.12%, 공장용지 0.10%, 임야 0.08%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3345필지, 1억9507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14.7%, 면적은 20.1%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22.9%), 개발제한구역(-17.7%), 주거지역(-16.7%) 등이 많이 감소했으며, 지목별로는 대지(-17.3%), 공장용지(-16.6%), 답(-14.8%) 등 모든 지목의 거래량이 줄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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