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시아 지역에서 5000여명의 도박꾼이 월드컵 기간에 게임 승패를 놓고 불법 도박을 하다가 인터폴에 체포됐다.
18일 AP,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인터폴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곳곳의 불법 도박장을 급습해 1000만 달러 규모의 불법 도박 자금을 압수했다.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 관계자는 "축구 도박과 관련된 범죄 조직들은 부패와 자금세탁, 성매매 등에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이들 지역에서 800개가 넘는 도박장을 단속했고 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이 거래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도박 자금 외에도 차량과 계좌카드,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으며 이들을 토대로 범죄 조직의 활동 영역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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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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