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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타임오프 합의…울산 대형석화사 중 처음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K에너지 노사가 울산지역 대형 석유화학사업장 중 처음으로 타임오프제(근로시간면제제도)를 도입하는데 합의했다.


18일 SK에너지 노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울산컴플렉스에서 구자영 대표이사 사장과 윤상걸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하지만 노사는 공식적인 임단협 합의안에는 타임오프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만 일단 큰 틀에서 타임오프안에 합의하고 다음 달까지 세부적인 사안을 조율하기로 했다.


노사는 개정 노조법에 따라 전체 조합원 2549명에 해당하는 타임오프 대상시간인 1만시간에 노조 전암자 5명을 두기로 합의했다. 타임오프안에 따라 법적 활동이 보장되는 전임자 5명은 사실 기존 노조 전임자 5명과 같은 수다.

앞서 15일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기본급 3% 인상, 고용안정 관련 사항의 단협 명문화, 의료비 지원제도 확대 등 복리후생 개선 포함한 2010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여 74.1%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시행된 타임오프에 합의한 울산지역 사업장 수는 모두 20곳으로 늘어났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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