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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앞둔 이병헌, '그가 자유롭지못한 까닭?'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악마를 보았다’에서 주연을 맡은 이병헌.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 광기 어린 복수를 하는 수현 역을 맡았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과 최민식-이병헌이 함께 한 작품이라는 화제성보다는 이병헌과 그의 전 여자친구와의 분쟁과 방송인 강병규와의 다툼 등이 언론에 집중 조명되면서 엉뚱한 쪽으로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의 행보에 언론과 영화팬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과연 영화 개봉을 앞둔 주연배우의 개인사와 영화 흥행과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이병헌은 이전에도 이번 케이스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바로 아이리스다. 지난해 200억원대의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최승현) 등 정상급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가 된 아이리스는 지난 겨울 시청률이 한때 40%에 육박하는 인기를 누린바 있다.

하지만 시청률 40%돌파를 목전에 둔 아이리스는 주연배우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사건이 터지면서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권씨가 주장했던 '도박'등이 무혐의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 시청률은 약세를 면치못한 것이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시청률 결과가 혹시 '아이리스' 이병헌과 관련한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한 탓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기도 했다.


이렇듯 주연급 배우의 이미지는 해당 작품에 흥망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마를 보았다’의 흥행도 마찬가지다. 상당부분이 주연배우인 이병헌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동 상해)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강병규 사건과 관련 '이병헌'이란 이름 석자가 계속 거론될 경우 영화 흥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은 불문가지다.


또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영화 홍보일정도 큰 부담일 수 있다. 주연배우 인터뷰 등 영화 흥행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을 이병헌이 편안하게 잡을수 있을까하는 문제다.


한 영화관계자는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영화 ‘악마를 보았다’ 보다는 이병헌의 개인 행보에 집중돼 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 주인공이 법원에 왔다갔다하면 신비감은 깨진다. 현실의 이미지가 영화상의 이미지로 투영될 수 있다. 일단 지켜봐야겠지만 이 부문에 영향이 미칠수 있다"고 말했다.


과연 이병헌이 최근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한류스타'에 걸 맞는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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