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포드, 도요타 등의 판매부진 두드러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를 보였다. 각 정부의 보조금 혜택이 끝나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 특히 피아트, 포드, 도요타 등의 판매부진이 두드러졌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자동차공업협회(EAMA)의 발표를 이용, 지난 6월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1년전 148만대에 비해 6.2% 줄어든 138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피아트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대비 20%나 급감해 10만399대를 기록했다. 포드 역시 15% 감소한 12만5690대를, 도요타는 12% 줄어든 5만6973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 정부가 자동차 산업 지원을 위해 펼친 각종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크게 줄었다. 그동안 가장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친 독일의 6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 줄어든 28만925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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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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