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5일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2포인트 하락한 1751.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고수들이 솔라시아 하림 하이쎌 현대상사 한일이화 등 5개 종목을 매수했다. 매도한 종목은 이지바이오 대주전자재료 우리투자증권 대상 등 4개 종목이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동아제약 KPX화인케미칼 등 보유종목들이 선전한 덕분에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19일째인 15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현대제철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누적 수익률을 50.63%까지 끌어올렸다.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오르며 일주일만에 9만5000원선에 안착했다.
2위 우원명 차장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평가받은 이지바이오 2만주를 매수해 단기 매매에 나섰으나 13만2000원의 손실을 입었다. 당일 손실률은 0.80%. 이에 따라 1위 강 부부장과의 격차는 50%로 더욱 벌어졌다.
우 차장은 이지바이오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낙폭이 컸던 솔라시아 6000주를 신규 매수해 15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초복을 사흘 앞두고 수혜주로 지목된 닭고기주 하림 4500주를 신규 매수했다. 하림은 장 초반 2%넘는 상승폭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오름폭이 축소되며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3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머그클럽팀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대주전자재료를 전량 매도해 265만원의 차익을 거둬들였다.
한편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동아제약과 KPX화인케미칼이 상승마감해 5위로 올라섰다. 동아제약은 최근 당뇨약 부작용 논란에 연일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이날 최종적으로 시장철수를 모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KPX화인케미칼 역시 최근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며 2.89% 올라 55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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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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