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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하루만에 음원 순위 하락..왜?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의 음원차트 순위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재범은 지난 13일 첫 솔로음반 ‘믿어줄래’를 발표하자마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미스에이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2위로 밀어내며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5일 현재 재범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싸이월드 2위, 멜론차트 3위에 오르며 1위를 다시 미스에이에게 내준 상황.


이 같은 원인으로 일각에서는 긴 재생시간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재범의 ‘믿어줄래’의 재생시간은 ‘배드 걸 굿 걸’보다 상대적으로 긴 4분 40초다.

두 곡의 재생시간은 1분가량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차트 집계 방식인 다운로드 횟수와 한 곡 전체를 다 들어야 스트리밍 회수에 포함되는 등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국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정보시스템에서 발표한 재범의 음반판매 순위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14일 24시 기준)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재범의 인기가 음반판매에 호조를 보이며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재범의 '믿어줄래' 음반에는 한국어, 영어, 리믹스 버전의 '믿어줄래' 등 총 세 트랙이 담겼다. 영어 버전 제목은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다.


한국어 버전 '믿어줄래'는 미국 래퍼 B.O.B의 히트곡 '낫씽 온 유(Nothin' On You)'에 국내 히트 작곡가 박근태가 멜로디를 추가해 완성한 곡이다. 작사 역시 박근태가 담당했으며, 보컬과 랩은 모두 재범이 맡았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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