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프로필]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모래시계 검사로 잘 알려진 4선 중진의 홍준표 의원은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전대 라이벌이었던 안상수 의원과 양강 구도로 선두다툼을 벌였지만 조직력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홍 의원은 지난 1996년 15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문, 철저히 비주류의 길을 걸어왔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에는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 정형근 전 의원 등과 함께 이른바 DJ저격수로 대여 투쟁을 주도하고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호불호가 분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계파나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아울러 기자회견이나 브리핑 과정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하고 기자들과의 스킨십도 좋다는 평이다.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를 맡았다. 광우병파동과 야당의 총체적 저항, 국회 폭력사태 등의 악재 속에서도 대결보다는 설득과 대화를 선택, 대야 관계를 매끄럽게 이끌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한나라당의 화합, 쇄신, 미래를 내걸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지난 98년 의원직에서 물러나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연수 중이던 이 대통령과 함께 머물며 친분을 쌓았다. 지난 대선 본선에서는 클린정치위원장을 맡아 소위 구여권의 BBK 공세에 대한 반격을 주도해 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주요 약력 : ▲경남 창녕(54) ▲고려대 법학과 ▲청주.부산.울산.서울.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원내대표 ▲15∼18대 4선 의원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