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설문조사 결과 39.8%가 부정적..."별 차이 없다"도 27.7%에 달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 기업인들은 최근 실물경제지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영 현장에선 이를 별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김광식)가 최근 회원 업체 179개의 기업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실물 경제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 39.8%가 "실물 경제 호전을 별로 실감하지 못하겠다"고 답변했다.
"별 차이가 없다"는 답변도 27.7%에 달했다. "어느 정도 실감 한다"는 답변은 23.5%에 불과했다.
또 최근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43.8%가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20.1%가 "더블 딥으로 빠질 수 있다"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실적에 대해선 36.3%가 '다소 증가'했다고 답했지만,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업체도 26.8%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을 묻는 설문에는 48.5%가 자금사정이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다소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업체도 26.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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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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