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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외국인선수 선발, 자유계약 방식 부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남자프로농구(KBL) 외국인선수 선발제도가 5년 만에 자유계약으로 바뀐다. 각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선수도 2명에서 1명으로 제한된다.


KBL은 12일 2011년 이후 외국인선수 선발 방안과 관련한 수정안을 발표했다. 기존 2명 보유 1명 출전은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됐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채택했던 자유선발 방식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당시 드래프트제를 시행한 KBL은 2003-04시즌 뒤 자유 선발제로 외국인선수를 선발했다. 2007-2008시즌부터 드래프트제로 돌아갔지만 5년 만에 자유선발 방식을 택하게 됐다.


KBL은 외국인 선수 선발을 자유계약으로 바꾸는 동시에 국내선수 보호 및 리그서 활동하는 외국선수의 적정 수준을 고려해 선발 제한에도 변화를 줬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 선수(3년)와 유로 리그 및 유로컵 대회에 출전한 선수(2년)로 축소했다. 보수 상한선도 17만5천 달러에서 대폭 올린 40만 달러(7개월 계약)로 결정했다.

한편 KBL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구단별 홈-어웨이 경기로 한 경기씩 시범경기를 가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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