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자유선진당은 12일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계획 변경고시 발표와 관련,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영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정책성명을 통해 "정부가 2014년까지 세종시에 9부2처2청의 정부기관을 이전하기로 하고 내달 중에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하여 단계적으로 부처이전을 추진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어 수정론에 마침표를 찍고, 이전계획의 변경고시까지 하게 되면 이제 정부에게 남겨진 과제는 원안의 진정성을 살려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기능 중심의 복합도시 건설에 매진하는 일뿐"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 세종시 문제로 국민과 지방을 편가르는 분열을 가져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아울러 "세종시를 차질 없이 건설하기 위해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규제완화 정책과 수도권 과밀화를 가속화시키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촉구한다"면서 "대통령은 세종시 이전계획의 변경고시를 계기로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국민적 선언을 통해 국론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