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2언더파 보태 2위 최나연 4타 차 제압, 미국 커 이어 메이저 2연승 '환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미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크리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골프장(파71ㆍ659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합계 3언더파 281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최나연(23ㆍSK텔레콤)을 4타 차로 제압한 완승이다. 우승상금이 58만 5000달러다.
크리머의 우승은 특히 크리스티 커(LPGA챔피언십)에 이어 미국의 '메이저 2연승'으로 이어져 미국인들을 열광시켰다. 최나연은 이날 악명 높은 오크몬트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코닝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우승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최나연과 함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공동 2위 그룹(1오버파 285타)에 합류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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