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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도스, 2위 "59타 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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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클래식 둘째날 3언더파로 스트리커에게 역전 허용, 위창수 17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9타를 쳐도 안돼?"


'59타의 사나이' 폴 고이도스(미국)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ㆍ725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4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더 줄였지만 1타 차 2위(15언더파 127타)로 밀렸다. 역전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랭킹 4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다.

스트리커는 전날 11언더파에 이어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더해 16언더파 126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장악했다. 1라운드에서 59타를 작성해 PGA투어 역사상 네 번째 대기록을 수립한 고이도스는 그린에서 고전하면서 '1일 천하'에 그쳤다. 전날 22개의 퍼팅이 2라운드에서는 32개로 10개나 늘어났다.


'한국군단'은 위창수(38)가 공동 17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선두와는 9타 차로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공동 8위권과는 불과 2타 차다. 올 시즌 세 번째 '톱 10'은 가능한 셈이다.

'탱크' 최경주(40)는 그러나 이븐파에 그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컷 오프'됐다. 최경주로서는 지난해 8월 더바클레이스 이후 15개 대회 연속 3라운드 진출 기록이 중단된 것이 특히 아쉽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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