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과 중소기업의 경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경제가 물가안정의 기조 위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출구전략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반드시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한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금리인상으로 올해 1·4분기에 가계대출이 740조원을 넘어섰고,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따른 가계의 추가이자 부담금액은 1조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의 경우 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하고,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의 대출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출구조를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도가 우량한 기업에 대해서는 금리를 낮게 적용하고, 중소기업지원용 정책기금 규모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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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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