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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뒤 악재..투자자 한숨만

핸디소프트·재영솔루텍.. 급등 랠리 후 악재 돌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던 종목이 예기치 않은 악재가 돌출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핸디소프트는 전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횡령 혐의와 관련한 검찰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전날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시작했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주저 앉은 채 매도 잔량만 300만주 가까이 쌓인 상태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한달 동안 지난달 23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6일까지 10거래일 동안 68.4% 상승했다.
당시 핸디소프트가 몽골 구리광산에 대해 몽골 정부로부터 생산 광권 전환을 위한 심의를 받고 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채권단 관리절차를 밟고 있는 재영솔루텍도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워크아웃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나오기 직전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용 자동초점장치를 납품키로 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재영솔루텍 주가는 3거래일 동안 35.6% 급등했다.

하지만 워크아웃설이 소문에 그치지 않으면서 재영솔루텍 주가는 최근 11거래일 동안 4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최근 지수가 4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는 종목이 적지 않다.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지만 이유는 시장에 밝혀지지 않은 종목 가운데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투자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이 되면서 악재들이 밝혀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확인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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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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